할로윈과 미국 사회의 고민

1. 🎃 할로윈의 역사와 미국 사회의 고민

• 할로윈은 가톨릭 휴일인 모든 성인의 날과 고대 켈트의 자체 휴일이 합쳐져 생긴 문화로, 성인(holy)을 뜻하는 할로우스 이브에서 유래되었다.
• 원래 할로윈의상은 유령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입는 분장이었으나, 현재는 파티와 기념행사의 주 요소로 사용된다.
• 매년 10월 31일, 미국에서는 무서운 의상을 입고 파티를 열며, 호박에 촛불을 켜고 사탕을 나누는 문화가 있다.
• 최근 할로윈은 한국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으며, 미국에서는 코스프레를 할 수 있는 공식적인 날로 주목받고 있다.
• 하지만, 할로윈에는 긍정적 기억뿐만 아니라 비극적 사건으로 인해 복잡한 감정이 얽혀있다.

2. 🎃 할로윈의 기원과 변화

• 할로윈은 원래 어린이들의 축제로, 아이들이 사탕을 받으러 다니는 날이었다.
• 그러나 현재는 성인들을 포함하여 모두가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로 바뀌었다.
• 과거에는 아이들이 방화 및 파괴 행위를 일삼았고, 이를 해결하기 위해 트릭 오어 트릿 문화가 만들어졌다.
• 트릭 오어 트릿은 아이들이 집을 방문하여 사탕을 요구하고, 사탕을 받으면 장난을 치지 않는다는 의미로 발전했다.
• 이 전통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, 할로윈에는 아이들이 사탕을 받기 위해 집집마다 방문하게 되었다.

3. 🎃 할로윈 날 교통사고와 보행자 위험

• 할로윈날 아이들이 넓은 도로를 돌아다니며 사탕을 받는 활동은 교통사고발생률을 높이며, 사망자 수가 평상시보다 3배 늘어난다.
• 특히 4-8세 아동의 경우, 차량 사고로 인한 사망 확률이 10배까지 증가한다.
• 차량 사고는 코스프레를 한 상태에서 시야가 제한된 보행자와 아이들이 흥분 상태로 뛰어다니면서 더욱 심화된다.
• 할로윈날 보행자의 사망 위험은 43% 증가하며, 특히 키가 작은 아이들이 더 큰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.
• 안전을 위한 대책으로 일부 지자체는 오후 8시 이후 트릭 오어 트릿을 제한하고, 트렁크 오어 트릿과 같은 안전 대안을 도입하고 있다.

4. 📱 스마트폰과 보행자 사망 증가

• 미국의 보행자 사망자 수가 40년 내 최고치로, 현재 8천 명 이상으로 증가했다.
• 2010년부터 보행자 사망자 수가 증가하였으며, 이는 운전 중 스마트폰사용으로 인한 전방 주시 태만과 관련이 깊다고 많은 사람들이 주장한다.
• 유럽은 보행자 사망 사고가 감소 중이며, 이는 수동기어 사용 비율이 높아 스마트폰을 쉽게 사용할 수 없는 것과 연관짓기도 한다.
• 그러나 한국도 자동변속기를 사용하지만 교통사고사망자가 감소한 점에서, 스마트폰이 유일한 원인은 아닐 수 있다.
• 다른 나라들은 감소세를 보이는 반면, 미국에서만 보행자 사망자가 늘고 있는 이유는 복합적인 원인이 있을 수 있다.

5. 🚙 미국 자동차 대형화의 영향

• 미국에서 보행자 사망자가 늘어나는 주요 원인은 차량의 크기가 커진 것 때문이다.
• 미국에서는 경차의 비중이 거의 사라졌으며, 차량의 평균 크기와 무게가 대형화되었다.
• SUV와 픽업트럭의 판매 비중이 크게 증가해, 이러한 차량들이 전체의 75%를 차지하고 있다.
• 차량이 커지고 높아지면서 보행자, 특히 어린이의 안전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.
• 사람들은 더 큰 차를 타면 본인이 더 안전하다고 생각하여 결과적으로 차량이 점점 더 커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며, 이는 냉전식 군비 경쟁과 비슷한 상황이다.

5.1. 미국 차량 대형화와 보행자 안전 문제

• 최근 미국에서 보행자 사망자 증가의 주된 원인은 차량의 대형화와 관련이 있다.
• 과거와 비교했을 때, 차량의 크기와 무게가 크게 증가하여 사고 발생 시 피해 정도가 심각해졌다.
• 2010년 이후로 미국에는 경차의 비중이 거의 없으며, 1800cc 이상의 대형 차량이 전체의 75%를 차지하고 있다.
• 특히 2200cc 이상의 대형 차량도 전체의 약 30%에 이르고 있어, 차량이 탱크 수준으로 커진 상황이다.
• 미국신차의 평균 무게는 2,000킬로그램 이상으로, 유럽과 일본과 비교했을 때 각각 1,500킬로그램, 1,200킬로그램으로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.

5.2. 미국에서 증가하는 SUV와 픽업트럭의 인기와 보행자 안전 문제

• 미국에서 41년 연속 가장 많이 팔린 차는 포드 F 시리즈와 같은 픽업트럭이며, 이들의 비중이 21%까지 증가했다.
• 최근 미국에서 SUV의 판매량이 전체 자동차 시장의 50%를 넘어서며, 이는 보행자 사고 증가와 관련이 있다.
• 2019년에서 2023년 사이 SUV의 인기는 7%포인트 증가하여 현재 시장 점유율이 56%에 이르렀다.
• 경차나 세단의 인기가 감소하고, SUV와 픽업트럭이 미국 자동차 시장의 주류로 자리잡으며 비중이 75%까지 증가했다.
• SUV는 세단의 안정성과 픽업트럭의 크기를 포함하는 차로 인식되며, 시장에서 세단을 위협하는 위치에 있다.

5.3. 차량의 대형화와 보행자 안전 문제

• 미국에서 차량의 대형화는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며, 차량과 보행자 간의 충돌 시 대형 사고 발생 가능성을 높인다.
• SUV처럼 차량 높이가 1m 이상인 경우, 사망사고 발생률이 45% 높아진다.
• 차량이 높아지면 시야가 방해되어, 특히 아이들 같은 경우에 차량의 시야 밖으로 벗어나 위험이 증가한다.
• 차량 높이가 낮으면 보행자의 무릎에 충돌하나, 차량 높이가 높으면 신체 상부를 치게 되어 그 위험성이 더 크다.
• 상체가 타격을 받는 것은 하체보다 훨씬 더 위험하므로, 차량 높이가 높아질수록 보행자에게는 더 큰 위협이 된다.

5.4. 차량 크기 및 안전 사회적 인식의 문제

• 미국에서 차량이 커지고 무거워지는 이유 중 하나는 자신이 더 안전하다고 여기는 심리가 작용하기 때문이다.
• 차량 크기 증가로 인해 내 차가 안전해질수록 상대방의 위험성은 증가한다.
• 주변에 대형 차량이 많아지면서 상대적 안전을 위해 더욱 큰 차량을 선호하는 경향이 증가하고 있다.
• 이러한 현상은 서로 더 큰 차량을 소유하려는 경쟁으로 이어지며, 이는 냉전 시대의 군비 경쟁과 유사하다는 평가가 있다.
• 미국신차의 75%가 SUV 또는 픽업트럭으로 점유되는 결과를 초래하였다.

5.5. 차량 대형화와 연비 문제

• 미국에서는 차량 대형화로 인해 연비에 대한 걱정이 한국보다 상대적으로 적다.
• 미국은 유류비가 타국보다 낮아 연비에 대한 염려가 줄어들어 있다.
• 그래서, 연비가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지 못하고 있으며, 이는 환경 문제와 경제적 부담을 가중시킨다.
• 현대기아는 연비가 우수하지만, 미국에서는 연비가 낮은 자동차 회사들이 꾸준히 선호되고 있다.
• 연비를 신경 써야 한다는 의견이 존재하며, 이는 미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.

6. 🚗 전기차의 무게와 안전성 문제

• 전기차의 배터리 무게로 인해 전기차는 일반 내연기관 차량보다 무겁다.
• GM의 전기차모델은 4000kg에 달하며, 보행자 안전에 심각한 위협을 줄 수 있는 무게를 가진다.
• 테슬라 사이버 트럭의 무게는 3000kg이며, 이로 인해 보행자 안전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유럽 출시가 지연되고 있다.
• 전기차의 거대한 크기와 빠른 가속력은 긍정적으로 광고되고 있으나, 다른 차량 및 보행자와의 충돌 시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.
• 미국식 마케팅은 전기차의 강도를 강조하지만, 이러한 전략은 보행자 안전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.

7.  🚗 테슬라와 사이버 트럭 원격 연결 논란

• 테슬라는 최근 사이버 트럭의 원격 연결을 차단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.
• 이러한 조치가 실제로 가능한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.
• 교통사고관련 주장은 테슬라가 차량 연결을 끊었다고 전해지며 논란이 되고 있다.
• 이 사건은 '푸틴과 머스크의 연루설' 등 다양한 음모론을 낳고 있으며, 서구 사회에서도 비슷한 음모론이 제기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.